슈퍼 히어로의 얼굴 공개

슈퍼 히어로의 얼굴 공개

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두 얼굴을 살아간다. 평범한 사진기자, 혹은 재벌, 시각장애자 변호사 등의 살아가지만 그들을 필요할때 슈퍼 영웅이 된다. 과연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숨길 필요가 있는 것일까? 두가지 모습을 분리해 놓는 그들의 의도는 평범한 순간의 자신을 위해서일까 아니면 초인인 순간을위해서 일까.

사실은 초인인(배트맨과 아이언맨은 초인은 아니지만 기술의 힘을 빌어 초인이 된다)자신의 존재를 숨기려는 그들의 의도는 사실은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실제 자신의 일상의 안녕을 위해서라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최근의 많은 슈퍼 히어로들은 자신의 존재를 초인인 자신과 일치시키고 있다. 판타스틱 포는 슈퍼영웅으로 대중들의 인기와 함께 살아간다. 엑스맨 모두는 그들 존재에 이중성이 없다. 핸콕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커스튬에는 마스크가 없다. 얼굴을 가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시리즈를 계속하면서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평범한 청년이란 사실이거나 혹은 자신의 친구라는 사실을 이제는 모두가 알아버렸다. 마스크가 벗겨진 스파이더맨을 보고 시민들은 '그냥 평범한 청년이네' 라고 말한다.

계속되는 슈퍼영웅들의 출연과 거듭되는 이 장르의 진화에 더불어 자신의 존재를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슈퍼맨의 이야기 틀은 더이상 필수가 아니고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과연 내가 초인적 힘을 가진 존재라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마도 돈과 명예를 함께 거머쥐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나쁜놈도 때려잡고 유명도 해지는 방법 말이다. 그렇게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초인이라면 판타스틱 포와 핸콕정도로 볼수 있다. 자기 절제력이 없는 슈퍼히어로라도 괜찮은 이미지 컨설덜트가 붙으면 판타스틱 포가 될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 슈퍼영웅은 있지만 지구 정복을 꿈꾸는 대단한 악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판타스틱 포의 설정은 무효하다. 그렇다면 그것의 실제하는 형태는 판타스틱 포 인체로 스파이더맨처럼 좀도둑을 잡으면서 경창들이 할일을 대신해주는 형태가 될것이다.

초인이 좀더 세계의 구조적인 문제에 고민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뉴욕 뒷골목에서 좀도둑을 잡고 은행털이범을 처치한다고 해도 미국이 이라크에 떨어뜨리는 폭탄에 죽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 쓰촨성 지진은? 촛불집회를 구타하는 대한민국의 견찰들은? 대인지뢰에 발목이 날아가는 아이들은? 인종청소는? 에이즈에 하루 6000명이 죽어가는 아프리카는?

왜 슈퍼맨은 아프리카에 날아가서 하늘에서 사람들에게 콘돔을 뿌리지 않을까? 콘돔만 있어도 에이즈 감영자 수를 줄일수 있는걸 모르는 걸까? 왜 이라크에 떨어지는 폭탄을  잡아서 우주밖으로 던져 버리지 않았을까? 아니면 폭탄을 부시가 사는 백안관으로 날려버리던지..

by 헐렁 | 2008/07/09 15:00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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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8/07/09 16:31
마지막 의문이 너무 미쿡적이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ㅎㅎ
Commented by 불별인범 at 2009/02/10 00:57
와치맨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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